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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성지인 뉴욕에는 대규모 백화점이 줄지어 자리잡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바니스뉴욕의 존재감은 특별합니다. 1923년 남성복 리테일러로 첫 발을 뗀 이후 60년대 고급 여성복, 70년대 플래그십으로 확장하는 등 100년 역사를 이어가며 신선하고, 혁신적이고, 유의미한 패션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바니스뉴욕은 단순히 비싸고 고급스러운 럭셔리 브랜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실험적이고 동시대적 요소들을 담은 옷과 패션 피스들을 선보이며 언제나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지방시,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찬 루부탱 등의 유럽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날 선 취향으로 릭 오웬스, 프로엔자 슐러, 데렉 렘 같은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해 데뷔시킨 것도 바니스뉴욕입니다.
스티븐 마이젤 등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쿨하고 핫한 셀렉션을 선보이며 ‘취향’이라는 새로운 럭셔리를 지향하는 리테일러이자 트렌드 큐레이터로 기능했습니다. 패션업계에서는 바니스뉴욕에 입점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위를 상징하기도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바니스뉴욕의 이러한 철학은 쇼윈도우를 통해 더욱 집약적으로 발현되었습니다. ‘바니스의 윈도우’라고 명명된 쇼윈도우는 단순히 제품 자체를 돋보이게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에 집중했고, 패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욕의 상징이자 동경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쇼윈도우에 전시되는 물건은 ‘사고싶은 아이템’으로 여기게 만들었고, 바니스뉴욕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았습니다.
Vol.1: The Northern Light
2022년, 바니스뉴욕 뷰티는 오로라라고도 불리는 북유럽의 북극광(Northern Lights)에서 영감을 받은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의 물과 바다, 숲의 에너지를 담은 새로운 뷰티&웰니스 제품을 통해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와 건강한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새로운 뷰티 리추얼을 만들어 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