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정했다. 바니스뉴욕 뷰티는 '물' 그 이상의 것을 꿰뚫어보려 한다. 

meets Michael Mascha

'워터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물맛'을 평가한다. 그 중에서도 영국의 <타임스>가 ‘물 백과사전’이라고 극찬한 책, <파인 워터스(Fine Waters·2006)>의 저자이자 워터 소믈리에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을 바니스뉴욕 뷰티가 만났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마스카. 

'물'은 단순히 그저 물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마이클 마스카. 그는 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라이츠를 '좋은 물'이라 칭한다. 대체 '좋은 물'이 무엇인지 물었다. 대답은 꽤나 명료했다. 

'좋은 물'은 마치 와인처럼, 

물에 담긴 미네랄 함량에 따라 

함께 즐기는 음식과 

잘 어울리는 특색이 있죠.
- 마이클 마스카, 워터 소믈리에  

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라이츠 워터는 노르웨이 청정 지역의 물을 고스란히 담아낸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다. 미네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입 안에 미끌거림이 남지 않는다. 그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깊은 곳에서, 8억 년의 세월을 거쳐 형성된 높은 암석이 자연 여과 역할을 해낸 뒤 흐르는 물을 담았을 뿐이다. 일명 '테루아'라 불리는 노르웨이 오세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이 만나, 자외선 살균 등 별도 처리가 필요 없이도 순도 높은 물이 생성된 것. 

이는 곧 노던라이츠가 프리미엄 워터임을 의미한다. '오세 지역에서만 나는 자연적인 산물로서의 내추럴 워터'라는 얘기다. 오존처리, 가열처리, 유해성분 제거를 위한 흡착도 하지 않았다. 내추럴 스프링 워터, 일명 '먹는 샘물'이라는 이름을 갖기 위해서는 미생물과 유해성분 제거를 위한 최소한의 물리적 조치는 오직 UV처리(자외선을 이용한 광학적 살균처리)뿐이지만, 노던라이츠는 그 조차 배제한다. 필요 없기 때문이다.

Water Pairing with Food 

음식을 그저 섭취만 하는 사람은 없을 테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열량과 술을 마실 때 안주와의 조화를 중요시할 수도 있겠다. 어떤 타입이든 미식가 반열에 오르고자 한다면 물을 마실 때, TDS도 꼼꼼히 따져보자. TDS(Total Dissolved Solids·용존 고형 물질) 수치는 음식의 풍미를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 어떻게 물과 좋은 음식의 궁합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고? 마이클 마스카 박사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총괄 셰프, 안세실 드젠느(Anne-Cécile Degenne)와 함께 식사를 즐기며 바니스뉴욕 뷰티의 노던라이츠가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찾아냈다. 

노던라이츠의 흥미로운 점은 극도로 낮은 미네랄 함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 리터당 26mg에 불과하다. 따라서 회 또는 초밥과 잘 어울린다. 만약 미네랄 함량이 높은 소위 '미네랄 워터'를 마신다면, 생선의 맛을 압도하게 될 거다. 고추냉이를 추가하거나 자극적인 소스가 더해졌다면? 노던라이츠 스파클링 워터를 선택할 것. 아주 미세한 기포를 갖춰 자극없이 섬세하게 입 안을 헹굴 수 있다. 

노던라이츠 워터는 미식의 경험을 끌어 올려줍니다.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마치 입 안을 유영하듯 떠오르게 만드네요. 

정말 환상적입니다. 

- 안세실 드젠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총괄 셰프 

Water Pairing with Beverage